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늘 오전 중 합당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중앙선관위는 내일 중 내부 보고를 거쳐 오후에는 신고가 수리돼 합당 공고가 예상된다"며 "합당의 법적 효력은 합당이 공고된 때부터 발생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양당이 하나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18일 양당 합당을 공식 선언했고 이후 같은 달 20일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열고
골프장 카트 운영은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객 운송업'에 해당하지 않아 부가가치세 감면을 받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골프장 운영사와 카트 운영 위탁사 등 27개 업체가 전국 23개 관할 세무서를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경정 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들 업체는 골프장 카트 운영이 여객 운송 용역에 해당, 부가가치세법상 감면·면제 대상이라며 세무서에 부가가치세 환급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법원도 골프 카트 운영·임대 사
더불어민주당의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가 확정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송 전 대표가 김진애 전 의원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경선을 통해 본선에 오르게 된 송 전 대표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현 시장과 맞붙게 됐다.이와 함께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는 김관영 전 의원이 안호영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대전지역 대표 빵집 성심당은 29일 대전 중구 은행동 본점 인근에서 가오픈(5월 1일)을 앞둔 '성심당 문화원' 개관식을 개최했다.성심당 문화원은 기존의 폐 고시원을 새 단장,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했으며 지하 1층-지상 5층 카페·기념품 판매·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 돼 있다.1층 메아리 상점에서는 '성심당과 함께 하는 즐거운 빵 생활'을 주제로 한 유기농·친환경·비건 그로서리 상품과 성심당 기념품 구입이 가능하다.또 리사이클·리폼 제품을 선보이는 2층에서는 튀김소보루를 튀기고 난 콩기름을 정제해 만든 '튀소 비누', 버려지는 폐현수
정부 방침에 따라 대전시도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방역과 의료상황은 확실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민투표` 검토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논 것과 관련, "월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장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는 합의제 기관"이라며 "정식으로 중앙선관위에 안건을 상정해 결론 난 것도 아닌데 사무처 직원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월권 아닌가"라고 말했다.장 비서실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법` 강행 추진을 비판하며 윤 당선인 취임 이후 6·1 지방선거
자신의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50대 운전기사가 구속됐다.27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55) 씨가 이날 대전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피해자 B 씨는 학창 시절이었던 2017년 통학차량 기사인 A 씨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 19일 대리인을 통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B 씨는 고소장에서 "A 씨가 수년간 성폭행했고 나체 사진을 촬영한 뒤 지인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까지 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7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퇴임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책무에 집중해주실 거라고 믿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임기가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당선 직후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 두 분간 집무실 이전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방치돼오는 것은 계속할 수 없고, 이를 복원하고 개선하는 게 우리의 국익이라는 기본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정 부의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정 부의장은 윤 당선인 측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단장으로 오는 24-28일 일본을 방문, 일본 정부·국회·재계 인사 등과 만날 예정이다.정 부의장은 "양국의 공통으로 이익이 되는 것, 미래 협력 관계를 지향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게 (윤 당선인의) 입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검수완박) 중재안을 여야가 받아들인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한 후보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20년 개정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에서 조차 서민보호와 부정부패 대응에 많은 부작용과 허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사회적 합의 없이 급하게 추가 입법이 되면 문제점들이 심하게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박 의장은 전날 여야에 검찰의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논의를 위한 사법개혁특위 구성 등이
23일 오전 11시 19분쯤 충북 영동군 학산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대원 103명을 투입, 오후 1시 7분쯤 모든 불길을 잡았다. 다만 산불 진화 중 마을 주민인 80대 남성 1명이 손에 열상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번 불을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가해자를 검거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 쓰레기소각 등
23일 오전 11시 19분쯤 충북 영동군 학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3대를 비롯해 산불진화대원 97명 등이 투입된 상태다. 산림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5선의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다. 강원지사는 재선 의원을 지낸 김진태 전 의원, 제주지사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후보로 확정됐다.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먼저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홍 의원이 49.46%(현역 의원 출마 및 무소속 출마 이력 감산점 10% 반영)를 얻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26.43%)과 유영하 변호사(18.62%)를 따돌렸다.또 강원지사 경선에서는 김 전 의원이 58.29%를 얻어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며 사흘째 10만 명을 밑돌고 있다.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7만 5449명으로 집계됐다.지난 19일과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11만 8478명, 11만 1301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21일 9만 858명, 22일 8만 1058명 등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683만 469명이다.아울러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 2352명, 경기 1만 8441명, 부산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와 조현수(30)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김상우 인천지법 영장 당직 판사가 전날 검찰의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이들의 구속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 늘어났다.형사소송법 상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 최장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내연관계였던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경기 경기 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이 새 정부 출범일(5월 10일) 이후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이날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내가 보기에는 당연히 행사한다"고 답했다.앞서 인수위는 이날 기자회견 전 법제처에 검수완박법에 해당하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이에 법제처는 `위헌성이 있고 법 체계상 정합성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국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를 철회하고 100% 국민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낮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밝혔다.고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는 100% 국민경선으로 한다"면서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TV 토론을 1회 이상 한다"고 전했다.이어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두 사람에 대한 배제 없이 이들을 포함, 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영입하고 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일 "마치 코로나가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전한 메시지"라며 "일상 회복을 하면서도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부친상을 당한 안 위원장은 장례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인수위에 출근하지 않고, 상주로서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신 대변인은 "여전히 하루 10만 명의 확진자와 하루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며 "
20일 오전 10시 38분쯤 충남 예산군 삽교읍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대원 145명을 투입, 이날 낮 12시 19분쯤 모든 불길을 잡았다. 산림청은 이번 불이 예산군 법륜사 뒤편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생 경위와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4만 명 대로 떨어졌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10만 명대로 치솟았다. 다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최근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전의 신규 확진자는 3474명을 기록하면서 연이어 확산세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해외유입 포함) 수는 11만 850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4만 7743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47만 1940명으로 늘었다.이 밖에도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