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박인혁이 팬들이 뽑은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월간 MVP는 구단 내에서 한 달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 방법은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다.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가운데 박인혁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박인혁은 7월 전 경기에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 날카로운 킥과 헤더를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1라운드 FC안양전에서 결승골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안양전 승리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대전은 4경기 동안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 김천상무를 추격하고 있다. 박인혁은 활약에 힘입어 21라운드, 22라운드 연속 라운드 BEST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인혁은 "첫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되었는데 팬들이 직접 뽑아주신 상이기에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최선을 다해서 승격이라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감사함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간절함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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