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서는 오는 2학기에도 전면등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11일 교육회복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심리·정서 결손 및 사회성 저하 문제 등 교육 회복을 위해 등교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는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하고, 3단계에서는 1000명 미만 학교 전면등교, 1000명 이상 학교는 시차등교를 통해 전면등교한다.

4단계에서도 학생 수 500명 미만인 학교(101개교, 8월 기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며, 500명 초과 학교의 경우 밀집도 제외대상인 유치원, 초등 1-2학년, 특수학교(급), 고 3은 전면등교한다. 이밖에 초등 3-6학년은 1/2 등교, 중 1-3학년은 2/3 등교, 고 1-2학년은 1/2 등교에서 전면등교까지 가능하다.

이번 학사 운영 방안은 학교 개학일부터 적용되며, 4단계 시 등교·원격 운영 방법은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학교 집중방역주간을 운영, 방역인력, 방역물품, 공용공간 관리, 유사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해부터 쌓인 전면등교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학교에서 교육공동체가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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