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제 롯데백화점 대전점장. 사진=정민지 기자
최우제 롯데백화점 대전점장. 사진=정민지 기자
"롯데백화점 대전점만의 특색을 지니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새롭게 대전점에 부임한 최우제 롯데백화점 대전점장은 `편안함`과 `색깔`을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고객 시선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독특한 행사와 브랜드를 유치하며 대전점만의 색깔을 만들어내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최 점장은 "지난해 코로나19와 함께 백화점 트렌드는 단순한 쇼핑에서 `리테일 테라피`, 즉 쇼핑을 통한 기분전환과 힐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패러다임에 발맞춰 고객들이 방문했을 때 보다 편안한, 보다 새로운 느낌을 받으시길 바라면서 시설개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시설 개선으로는 `소담원`과 `리조트 피트니스&랩`을 꼽을 수 있다. 지난 4월 대전점 9층에 조성된 `소담원`은 대나무 숲과 이끼, 화산석을 배치함은 물론,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돼 백화점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에 앞서 올 3월 패션층에 입점한 `리조트 피트니스&랩`은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스포츠 복합 문화공간이다. 단순한 쇼핑 시설을 넘어 운동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점은 이에 더해 다양한 지역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발굴·유치하고 있다. 최 점장은 "로컬푸드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지역 브랜드 음식점을 최대한 입점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백화점이 되고자 하기 때문"이라 말했다.

최 점장은 "시설개선이나 브랜드 유치, 경영 방침 등 모든 것을 고객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며 "`롯데백화점 가면 편안하다, 서비스가 다르다, 또 다른 색깔이 있다`라는 얘기를 듣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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