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화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LG를 상대로 열린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경기에서 0-8로 패배했다. 사진=박상원 기자
25일 한화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LG를 상대로 열린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경기에서 0-8로 패배했다. 사진=박상원 기자
한화이글스가 LG와의 주말 3연전 3차전 경기에서 0-8로 완패했다.

25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LG가 맞붙었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지난 20일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킹험이 등판했다. 이날 유격수 하주석은 햄스트링 통증이 있어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양 팀 투수들은 빠른 공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면서 투수전을 펼쳤다.

한화 킹험은 5회까지 투구수 65개와 삼진 5개, 피안타 2개 등 한점도 내주지 않고 LG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4회 LG 홍창기에 안타를 맞아 도루를 허용했지만, 수베로 감독의 시프트에 걸리면서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LG도 선발 투수 이민호가 4회까지 투수구 56개와 삼진 8개, 피안타 0개 등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회 말 드디어 4번 타자 힐리가 안타를 신호탄을 쐈다. 우중간 1루타로 출루한 힐리는 이성열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무사 1,2루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다음 타자인 장운호의 번트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가면서 1사 1,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후 정진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아쉽게 기회를 날렸다.

6회초 한화에 위기가 찾아왔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강경학이 1루 커버를 하지 못한 가운데 LG 홍창기의 번트가 성공하면서 무사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후 김현수가 1사 만루상황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0-4로 한화가 리드를 내줬다. 8회초에는 두산에 4점을 더 허용하면서 0-8로 경기가 완전히 LG쪽으로 기울었다. 한편, 한화는 오는 27일부터 기아 타이거즈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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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화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LG를 상대로 열린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경기에서 0-8로 패배했다.사진=박상원 기자
25일 한화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LG를 상대로 열린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경기에서 0-8로 패배했다.사진=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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