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이 3일 세종에서 충청권역 간담회를 연다. 세종 국회 건립을 위한 공청회 직후 갖는 간담회라는 점에서 `국회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시청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대표가 참석하며, 특위에선 우원식 위원장과 이해식 간사가 배석한다.지역 여권 인사도 세종으로 모인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4개 지역 광역단체장과 조승래(대전 유성갑), 강준현(세종을), 박완주(충남 천안을),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 등 특위 지역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날 간담회가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를 가늠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완주 충청권역 본부장(충남 천안을)은 간담회에서 "충청권역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대전·세종·충남·충북의 현안과 민원을 수렴해 중앙당과 관계 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발제자로 나서는 공주대학교 진종헌 교수는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진 교수는 국가균형특위의 전신인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TF` 결과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했었다. 간담회는 유튜브 (박완주 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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