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배 국전사 대표
고기배 국전사 대표
대전 소재 전기공사업체 국전사 고기배 대표가 제23회 한국전기문화대상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제23회 한국전기문화대상`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고 대표는 전력설비 완벽시공과 시공기술 향상을 위한 기술자 육성 등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고 대표는 1997년 이 분야에 입문한 뒤 23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우물을 지켜 온 우직한 전기인으로 지역에서는 전기 명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전사는 한전 충남지사가 발주한 대전 중구청 주변 지중화공사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중앙선복선공사,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 진입로 등 굵직긁직한 대형공사를 수주하는 등 국내 전기공사 분야 선두 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1988년 대전·충남지역 전기공사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설립된 충청전업장학재단 제2대 이사장으로 2018년 취임하며 인재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 대표는 "그동안 전기공사업에 바친 헌신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 크다"면서 "전기공사업계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 전기인들의 길을 이끄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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