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지역균형뉴딜 분과장을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16일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 야경을 바꿀 것"이라며 `지역균형뉴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야경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민주당 대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등 주요 당·정·청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발표에서 강 의원은 지난 20년 전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야경과 현재의 야경을 비교하며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고 전국은 다 어둡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할 때라며, 개별 지역의 뉴딜이 아닌 `초광역단위`별 뉴딜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강 의원은 전면적 이동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미 BRT가 깔려 있는 세종과 충북 그리고 대전과 충남에까지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작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으로는 이 교통수단들을 통합해 한 번에 예약·결제하는 `디지털 패스` 시스템 또한 구축해 이동을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하자고 제안하며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야경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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