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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안전 혁신과 부패 근절 위한 물 한 방울

2020-09-28기사 편집 2020-09-28 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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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나봉길 한국수자원공사 안전혁신실장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는 안전 불감증이라는 병폐를 경험해 왔다. 안전 불감증이란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겠어'라고 생각하는 태도로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둔하거나 사고의 위험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뉴스를 보면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매일 쏟아져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공공기관의 경영방식부터 안전 인프라까지 전면적인 개선에 나섰다.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망자를 절반 이상으로 감축하기 위한 4대 인프라 분야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인 반부패 정책협의회를 공식 출범해 중점과제 지정, 소관 분야 안전감찰 등을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

공공기관들 역시 안전을 혁신하고 선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관별로 안전경영위원회를 만들어 심의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안전관리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작업장별 원·하청의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근로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시설과 설비를 확충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관장과 임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토록 제도화해 안전을 생활화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전사적 안전혁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안전관련 조직, 인력·예산을 확대해, 사후약방문이 아닌 재해·재난·사고에 취약한 요소를 미리 차단하는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정착시키고 있다.

잘 갖춰진 안전 대책들이 현장에서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계도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며, 상시적인 근로자 의식개선과 사고예방 독려로 전 직원에게 안전이 몸속 깊이 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병폐인 안전 불감증은 그 단단함이 마치 바위와도 같다. 수적석천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한 방울의 물이 무슨 힘이 있어서 바위에 흠을 낼까 싶지만 오랜 시간 같은 곳에 부딪히면 흠이 생기고 바위가 뚫린다.

안전 불감증, 안전 부패라는 커다란 바위에 정부가 정책으로 한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기 시작했고, 공공기관들 역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역량을 집중해 힘을 보태고 있다. 나아가 5000만 국민 모두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으로 각자의 물방울들을 하나씩 떨어뜨린다면 바위는 반드시 뚫릴 것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에 국민 모두의 응원과 동참을 부탁한다. 나봉길 한국수자원공사 안전혁신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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