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주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제12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제6회 대전칼국수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각 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지역과 전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는 물론 각 축제에 고령층뿐 아니라 가족단위가 찾는 전국 행사라는 특성을 고려해 지난주부터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서면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개최를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박용갑 청장은 "시민들이 기다려온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아쉽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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