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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전형일정·성적 반영 여부 꼼꼼 확인

2020-07-19기사 편집 2020-07-19 14:24:52      김대욱 기자 kimdw334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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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개월 앞으로…챙겨야 할 3가지 항목은

첨부사진1[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도표=연합뉴스]

수시모집이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시를 앞두고 다양한 입시정보를 수집중이지만,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접하거나 반대로 지엽적인 정보를 얻어 자신의 상황을 대입시키기가 까다롭다. 지난해 이어 2021학년도도 대학은 모집인원 전체 70% 이상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그만큼 수험생들의 관심은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수시 지원 시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시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 절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다양한 모집요강에 따른 내용이 부담스러워 상세히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진학사 도움으로 먼저 중점을 둬야 할 입시정보 3가지를 살펴본다.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모든 학생이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출신 고교 유형, 졸업연도 등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국민대 학생부교과전형'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고등기술학교 등 관계 법령에 의한 학력인정고 졸업(예정)자의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 반면, '단국대 학생부교과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자라면 지원 가능(학생부 반영교과가 없거나, 국내 고등학교 성적체계와 다른 경우 지원 불가)하다. 또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 2월 이후(2019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를 지원자격으로 갖춰 일부 졸업생의 지원을 막고 있지만,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졸업연도에 따른 제한이 없다.

전형 방법은 각 전형이 학생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 학생부종합전형인 '고려대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은 1단계로 학생부, 자소서 등 서류만을 활용해서 모집 정원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면접 평가(30%)를 더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같은 학교의 다른 학생부종합 전형인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은 2단계 면접 평가의 비중이 더 커져 1단계 성적(60%)과 면접 평가(40%)를 활용해 합격생을 가른다. 이렇듯 수시 요강을 통해 평가 요소, 요소별 반영 비율,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에게 유리한 방법의 평가를 진행하는 대학과 전형을 찾을 수 있다.

◇전형 일정과 선발 인원=전형 일정 중 주의를 둬야 하는 부분은 대학별 고사, 면접 고사 그리고 추가 서류 제출 일정이 수능 전인지, 후인지 여부다. 논술 전형은 연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성신여대 등 대다수 대학들과 달리 수능 전 실시할 예정이며 면접 전형의 경우 연세대(면접형), 고려대(계열적합형), 한국외대(면접형) 등이 수능 전에 면접 고사를 실시해 유의해야 한다.

'서강대 학생부종합 1·2차 전형'은 두 전형 모두 동일하게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기는 하지만 자기소개서 제출 시기가 1차는 수능 전, 2차는 수능 후다. 일반적으로는 수능 후 대학별 고사를 응시하거나 추가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가 경쟁률은 높지만 수능 점수에 따라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 실질 경쟁률은 낮을 수 있어 지원 시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의 경우 전체 모집 인원의 24.8%로 지난해 24.5%에 비해 0.3%(915명)포인트 늘었다. 대학 200곳의 학생부종합 전형 모집 인원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편이지만 모집단위 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정원 내) 전형' 모집 정원은 지난해 1613명 모집에서 올해 1610명으로 3명 줄었다. 전체 인원이 비슷한 만큼 전반적으로 계열별, 학과별 모집인원 차이는 전년과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글로벌융합학부가 올해 새로 신설되며 50명을 선발하는 반면, 소프트웨어학과 모집인원은 80명에서 45명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년도와 모집인원 차이가 큰 경우, 수험생들의 지원심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히 전년도 경쟁률이나 입시결과를 활용해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선발 인원까지 확인하며 원서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학생부·수능 성적 반영 여부=학생부 교과 성적 수시 반영 방법 역시 각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학년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도 하며, 반영 교과목과 과목 수도 다르다. 예컨대 한양대는 1·2·3학년 차등 없이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만 고려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비율로 성적을 산출한다. 또, 광운대는 지원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라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를,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을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하지만 가천대는 계열에 따른 반영교과는 광운대와 동일하지만 이수한 전 과목이 아닌, 각 교과의 상위 5개 과목 등급만을 활용한다. 따라서 각 대학의 산출 방식에 따라 그 점수를 계산해 나의 위치를 가늠할 필요가 있다.

수시에서 수능은 일부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서 활용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이를 활용하는 대학이 많지 않다. 단,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이 기준의 높고 낮음에 따라 입시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또한 염두에 둬야 한다. 이 기준이 높은 경우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릴 수 있고, 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의 모의고사 성적들을 고려해 자신이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 먼저 고민해야 한다. 반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비교적 높지 않아 보인다면 교과 성적이나 서류, 면접 또는 대학별 고사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더 크게 되므로 이 요소들을 바탕으로 한 나의 위치를 가늠해 봐야 한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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