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대림건설이 선정됐다.

13일 삼성1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구 산성동 빌라맨션아파트 주차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 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346명 중 265명이 직접 참여했다. 투표결과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대림사업단이 241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함께 수주전에 뛰어든 코오롱글로벌은 23표를 얻는데 그쳤다.

앞으로 대림건설은 시공권 확보에 따라 삼성동 279-1번지 일원 7만 3399㎡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622가구(임대 84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210가구, 판매시설 등을 신축하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많은 조합원들의 선택으로 대림사업단이 시공사로 선정됐다"면서 "공원 및 상업 판매시설 조성 위치에 대한 변경 의견이 있어 정비계획변경을 조속 추진해 성공적인 재개발 정비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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