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7일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다양한 방사선 관련 기술을 활용해 유물 보존처리, 문화재 보존·복원 시스템 개발, 전문가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공동연구 참여,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학술·기술 정보 교류 등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방사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문화재에 적용하는 연구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초보적인 수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원자력원구원의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결과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문화유산 보존의 기술력, 우수한 석·박사 연구원 등 전문 인력이 만나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에 실용화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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