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21곳이 15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충남대 제공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21곳이 15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충남대 제공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21곳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사업 총괄대학인 충남대는 15일 대학본부 별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참여대학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대를 비롯해 공주대(중심대학), 건양대, 고려대(세종), 나사렛대, 남서울대, 대전과학기술대, 배재대, 선문대, 순천향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우송대, 중부대, 청운대, 충남도립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호서대 등 대학 21곳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대학 등 지역혁신 주체들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혁신 계획을 추진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사업을 공고했으며, 대학-지자체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접수해 내달 비수도권 대학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대학은 앞으로 지역혁신사업에 `미래가치창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핵심과제 2개, 대과제 7개를 확정하고 `복수형` 사업에 도전한다.

세부과제는 지역산업·혁신 성장 연계 대학교육·핵심인재 공동 육성, 지역수요 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동 개발·추진, 지역혁신플랫폼 정보 공유·관리·구축 추진, 지역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필요한 행·재정 제반 사항 공동 수행 등 이다.

충남대 등 지역대학들은 사업 추진에 앞서 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10월부터 포럼과 실무회의를 진행해 왔다. 또 지난 4월 24일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은 대학이 지역사회 혁신 주체가 돼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고 지역발전,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혁신의 플랫폼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진행된 대학지원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간 사업"이라며 "지역혁신사업 사업 선정과 실행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또 대전·세종·충남 지역 대학들이 연대를 통한 집합적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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