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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야놀자] 아름다운 스윙을 위한 조건

2020-05-14기사 편집 2020-05-14 07: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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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아름다운 스윙을 위한 백스윙 과정. 테이크어웨이시 그립보다 헤드가 먼저 출발해야 하며 이후 그립, 어깨, 허리, 무릎 순으로 백스윙을 해야 한다.


모든 골퍼들의 꿈은 아마도 공을 멀리 보내는 것, 좋은 스코어, 아름다운 스윙일 것이다.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스윙 스피드가 빨라야 할 것이다. 그리고 스매쉬팩터도 좋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윙도 좋아야겠지만 체력운동과 본인에게 맞는 클럽도 반드시 따라와야 할 요소다.

좋은 스코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샷도 좋아야겠지만 특히 숏게임,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좋아야 할 것이다. 투어 선수들도 한 라운드에 보통 70퍼센트의 그린 적중률을 보인다. 샷이 흔들릴 때는 50퍼센트, 9개홀밖에 그린에 못 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숏게임으로 스코어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그린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난이도 있는 벙커샷, 어프로치들을 하면서 파세이브를 해야만 한다. 선수들이 전지훈련 때 스윙을 점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체력훈련과 숏게임 훈련에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샷의 컨디션보다는 숏게임의 컨디션이 점수에 더 중요하다. 퍼팅 순위 좋은 선수들이 상금순위가 높은 이유도 설명이 되겠다.

아름다운 스윙의 기준은 다를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스윙은 편안한 스윙이다. 본인도 편하고, 보는 사람도 편한 스윙말이다. TV에 나오는 많은 투어 선수들을 보면 스윙이 멋지지만 다 똑같지는 않다. 하지만 모두 보기 편안하다는 건 공통적이다. 아름다운 스윙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맞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순서가 맞아야 한다.

먼저 내 몸에서 제일 먼 클럽헤드가 출발한다. 테이크어웨이시 클럽보다 그립이 먼저 출발하지만 않으면 된다. 클럽헤드가 출발하면 그립, 어깨, 허리, 무릎 순으로 백스윙을 하게 된다. 에너지는 항상 땅에서부터 올라온다. 다운스윙의 순서는 왼발에서 시작된다. 왼발, 왼무릎, 왼허리, 왼어깨, 그립 헤드 이런 순서로 다운스윙을 한다. 테이크어웨이의 역순이라 할 수 있겠다.

비슷한 동작을 꼽자면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질 때 모습이다. 투수는 와인드업 전 왼쪽이 먼저 타자 쪽으로 열린다. 체중이 왼발로 옮겨지면서 왼무릎, 왼허리가 따라간다. 그 다음엔 상체가 따라가게 되는데 어깨, 팔, 손, 순서다. 권투에서 상대를 타격할 때도 이와 비슷한 순서로 진행된다. 다른 종목의 모습을 봐도 에너지 전달은 항상 땅에서부터 위로 올라온다.

일관성 있는 스윙을 만들기 위해선 연습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서아람 한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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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서아람 한남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