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항 기자
박대항 기자
인구 3만여명의 작은 도시 청양군이 또 다시 큰 일을 벌였다.

지역자립과 순환경제를 탄탄히 뒷받침할 정책 마련에 고심해 오던 청양군에 지난 27일 정부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이란 큰 선물을 안겨준 것.

이는 인구 3만에 군이 4년7개월만에 장학금 200억원을 조성한 청양군민의 의지에 이어 군수의 전국최초 푸드플랜 조성의 굳은 신념과 한국최초 농촌형 사회적경제 모델이 정부시책에 통했던 결과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사회적 경제란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일컫는 말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혁신사업이다.

이 사업은 (구)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1만 4090㎡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5대 5로 총 사업비 280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설립된다.

지난 2년간 농촌지도 기반조성사업을 비롯해 노인커뮤니티케어, 푸드플랜 패키지, 청년활력공간 LAB조성사업, 지역착근형 청년프로그램 등 총 61개 공모사업에서 1917억7000만원을 청양군에 안착시킨 김돈곤 군수는 아직도 "10%의 수분이 모자란다"고 주창하고 있다.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으면 그 꿈은 이뤄진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모든 행정과 주민생활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밝힌 김 군수는 사회적 경제 시스템을 우리 청양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청소층 정주여건 개선에 최대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 복지수요에 대한 효율적 대응책으로 크게 도약하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확실하게 정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분석해 더욱 사업의 활성화를 이뤄나갈 각오라고 굳은 의지를 내 비췄다.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며 그 일을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김군수의 강한 신념이 있는 한 청양군의 밝은 미래는 확실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청양군 앞날에 청신호를 보낸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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