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케팅 협력업체 ㈜한통은 초·중·고교 교사들이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없이 학부모와 안심하고 소통이 가능한 `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교육청 중에서는 올해 처음 대구시교육청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동안 교육계에서는 교원에게 무분별한 휴대전화 연락, 개인 SNS 노출, 교권침해 등 교원들의 사생활 보호 필요성이 대두됐다.

`교사 매니저 서비스`는 사무실 유선전화를 지능망 기술을 이용해 PC와 연동시킨 개방형 KT통화매니저 플랫폼에 교원용 소통기능을 추가하며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A교사에게 개인휴대전화를 이용해 학부모에게 연락시 기존 A교사에게 배정된 학교 명의의 교실 직통유선전화가 표시돼 개인 휴대전화 노출이 차단도니다. 학부모 또한 표시된 유선전화로 교사에 연락하면 교사는 개인휴대전화로 학부모와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학부모 등 전화번호 관리, 업무상황 음성알림, 착신전환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장비 설치 없이 프로그램 다운만으로 가능하다. 기존 통화매니저 요금체계와 동일한 회선당 월 4000원(VAT 별도)으로 회선규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정덕상 ㈜한통 대표는 "앞으로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무실 유선전화의 다양하고 품격 높은 스마트 부가기능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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