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간호학과 응시생들이 올해 치른 간호사 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충남대는 2020년 제 60회 간호사 시험에서 응시생 84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대는 1970년 간호학과 개설이래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달성해오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간호대학은 사람중심의 인성, 근거기반의 지성, 탁월한 수행력을 갖춘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간호대학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을지대도 대전캠퍼스 76명, 성남캠퍼스 70명 등 총 146명이 시험에 응시해 전원합격했다.

을지대는 1998년 개설 이후 2002년부터 지금까지 총 2047명이 응시, 전원 합격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을지대는 앞서 발표된 1급 응급구조사(응급구조학과), 영양사(식품영양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료경영학과) 국가시험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홍성희 총장은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일 대 일 현장맞춤형 수업과 시뮬레이션 교육, 을지대의료원의 우수한 실습환경을 활용해 매년 최상위권 국가고시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교·개원하면 교육과 실습부분에서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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