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1725만 번째 손님이 한국을 찾아주셨다.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으로 가까워진 인도네시아 국민이 최고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역시 1위는 중국으로, 작년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무려 26% 늘었다"고 소개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우리의 관광경쟁력은 세계 19위에서 16위로 높아졌다"며 "국민들께서 친절히 맞아주신 덕분에 다시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이 늘었고 이 분들이 한류의 홍보대사가 되어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광 수입만 25조 원을 넘을 정도로 우리 경제의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의 성과를 관광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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