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 합의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결과를 만들어 놓고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영수 회담 추진을 위한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 간 회동이 이어진 25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선 10과목이 있다면 몇 과목이라도 답안을 작성하고 만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고위관계자는 "그런데 저희는 그렇게 하나씩 나눠서 얘기하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는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여당 야당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할 일이 나온다면 정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된 2.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다.성 실장은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 성장"이라며 "전기 대비 1.3%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1.3% 포인트 전체를 차지하고, 정부 기여도는 0% 포인트"라고 설명했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와 관련해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23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민주당도 언론 공지를 내고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이어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날 참모들에게 "이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윤 대통령이 참모진과 회의를 진행하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를 걸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당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먼저 연락해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에 이 대표가 감사의 뜻을 표하며 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 출범 후 실천해 온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가 우리 정부의 '시그니처' 정책이 됐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국가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책임과 기여를 다해 온 대한민국이 이제 글로벌 질서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며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중추 외교는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재외공관장들을 향해 "전례 없는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정진석(64) 국민의힘 의원은 충남 공주 출생의 5선 중진으로,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정 비서실장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인 전임자들과는 달리 첫 여의도 정치인 출신으로서 정무 기능 강화는 물론,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한국일보에서 15년 간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등으로 기자 생활을 하던 정 실장은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부친인 고(故)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 전 의원 임명을 직접 밝히면서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어떤 민생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설명했다.홍 신임 정무수석은 "걱정이 많아 적임자인가를 놓고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면서 "운명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부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홍 전 의원은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을 창업한 인물로 지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 이후 이같이 당부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민생 안전을 위한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직접 발표하고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받으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대표 초청 관련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이 대표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기 위해 초청한 것"이라며 "일단 이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 국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초청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전해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탈리아는 자국 내 이민 문제와 연결된 아프리카·지중해 이슈 위주로 대상국들을 선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20일 'G7 초청 문제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2011년 프랑스, 2015년 독일, 2017년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경우 모든 초청국을 아프리카 국가로만 구성했다"며 "G7 정상회의 초청국은 매년 의장국의 관심 의제에 따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민주당이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우리나라가 주요 7개국(G7)정상회의 초청이 불발된 데 대해 "윤석열 정부는 편향적 외교안보정책을 버리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글로벌 중추국가'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대중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가와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아직 만남의 날짜와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 통화에서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면서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에 이재명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대통령이 마음을 내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과 당사자 모두 부인의 뜻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17일 일부 언론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전 의원은 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고, 양 전 원장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 캠페인을 주도해 문재인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황당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메시지를 전한 후, 국무위원들만 남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선거 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을 평가받는 것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 국정 운영을 국민으로부터 평가받는 것"이라며 "매서운 평가를 받은 것이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이어 "그 매서운 평가의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4·10 총선 여당 참패와 관련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취임 이후 지난 2년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패배와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말 동안 향후 국정 운영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가다듬어 내주 발표할 예정이다.구체적인 쇄신 방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직후 "국정쇄신을 통해 경제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편 대통령실은 후임 총리 인선 작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11일 한덕수 총리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한 자리에 의료개혁의 핵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격차해소에 있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의 지역 의료기관 방문은 이번이 4번째이며 지역 상급종합병원은 처음이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훌륭한 실력을 갖췄으나 여전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에 대한 차이가 크고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필수 의료가 많이 취약해져 있다"며 "의대 증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식목일을 맞아 "미래를 바라본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이 우리 산을 푸르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반세기 전만 해도 우리 국토는 헐벗은 황무지에 가까웠으나 그런 상황을 바꾼 주역 가운데 하나가 박정희 대통령이 1973년 2월 6일 제정한 '입목에 관한 법률'"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공을 높이 샀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당시 입법과 함께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을 세웠던 점을 언급하면서 "그 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과 면담을 갖는다.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박단 회장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직접 방문,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박 회장도 이날 대전협 대의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의 공주와 논산 등을 방문,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발전, 충청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공주시 옥룡동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현 상황을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최원철 공주시장으로부터 직접 수해 복구 상황과 대청댐 방류 시 안전 확보를 위한 준설 필요성을 보고받고 "지방 하천 가운데 준설할 곳이 많다"고 당부했다.또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제 학창 시절 아버지와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큰집까지 걸어가던 기억이 난다"며 "공주는 늘 제 마음의 고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