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간 공동주택 분양가가 지난달 들어 다시 상승했다.

세종은 반년 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민간공동주택 평균 분양가격(㎡ 기준)은 344만 2000원으로 전월 338만 5000원에 견줘 5만 7000원(1.6%)이 상승했다.

대전은 올 1월 368만 9000원까지 분양가가 치솟다가 2월부터 보합세를 나타낸 이후 3월 361만 원, 4·5월 358만 2000원, 6월 347만 6000원까지 떨어졌다. 7월 들어서 전월 대비 1000원이 올랐지만, 지난 8월 다시금 9만 2000원이 하락해 11개월만에 330만 원대 재진입한 바 있다.

세종은 최근 6개월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345만 8000원 이후 5-9월까지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민간공동주택 평균 분양가격은 9월 말 기준 353만 9000원으로 전월대비 0.69% 하락했다. 서울 강서, 충남 당진 등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간 분양이 없던 울산 지역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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