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상분양은 공항, 항만 등 세관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의 삶을 찾아주기 위해 진행된다.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스피링거 스파니엘로 등 순종견으로 기초 훈련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조은정 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마약탐지견들의 주인이 돼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제 2의 행복한 견(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 대상 무상분양은 2012년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66마리가 분양됐다.

무상분양은 오는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누리집(cti.customs.go.kr)을 통해 신청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입양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청부터 입양완료까지는 2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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