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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폐기물

2019-08-30기사 편집 2019-08-29 1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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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이라잇은 유독폐기물로 인해 재난이 일어나는 사항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뉴저지와 맨하튼을 연결하는 허드슨강 홀랜드 터널에서 유독 폐기물을 실은 트럭과 경찰에 쫓기던 강도 차량이 추돌한다. 이 폭발 사고로 터널은 유독가스와 화염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하루 50만 시민이 이용하는 터널이 붕괴될 위험에 처한다. 이로 인해 터널 안에는 화재가 일어나게 되고 유독 폐기물에 의해 그 화재는 결국 터널을 파괴하는 커다란 참사로 번지게 된다.

이 영화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어주기 위해 제작된 영화다. 이처럼 요즘 환경문제를 다룬 영화들이 많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의 고농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힌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8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일본정부의 호언장담과는 반대로 사고는 수습되지 않고 있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리피스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 110만t을 저장탱크에 담아두고 있으며, 방사능 오염수 저장탱크가 2022년 소진된다는 이유로 이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인류에 대한 중대한 범죄행위인 일본 정부의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도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제천엔텍은 제천시 천남동 산 26 일원 8만 6407㎡에 매립용량 335만 5000㎥ 규모의 사업장 지정·일반폐기물 매립장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 초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다. 이 기업은 과거 이 지역에 두 차례 폐기물매립시설 허가신청을 하였으나, 2012년 자진철회, 2016년은 사업계획 부적합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시민들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하면 악취 발생, 식수원 오염, 장평천 오염으로 시민 고통이 커지고 바이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영화 데이라잇처럼 재난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제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점검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사업추진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우리 모두 수십년, 수백년 뒤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이상진 지방부 제천주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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