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사업구역인 대전 서구 도마·변동 6구역 시공사로 계룡건설이 선정됐다.

도마·변동 6구역 재개발조합은 11일 대전 서구 버드내중 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 조합원 104명 중 97명(93%)이 참석해 계룡건설이 61표를 획득, 34표를 얻은 중흥토건을 제치고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권·무효표는 2표였다. 도마·변동 6구역 시공사 선정은 지난 달 22일 진행된 입찰에서 계룡건설과 중흥토건이 참여해 2파전으로 치러졌다. 현장설명회 당시 건설사 4곳이 눈독을 들이기도 했다.

계룡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요인으로는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와 `상품성`이 꼽힌다.

지역 건설사가 정비사업에 참여할 경우 최대 18%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퍼스널 룩, 테라스 등에 상품성을 높여 조합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도마·변동 6구역 시공사로 선정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마·변동 6구역은 서구 도마동 86-89 일원 2만 8898㎡ 면적에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 523가구의 공동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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