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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제라인 교체...정책실장 김상조·경제수석 이호승

2019-06-23기사 편집 2019-06-23 15: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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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경제라인의 핵심인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으로 김상조(57)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는 이호승(54)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재부 전 청와대 일자리 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은 각각 장관과 차관급이며, 내각의 경제부총리와 함께 국가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일각에선 김 전 정책실장과 윤 전 경제수석이 임명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 교체됐다는 점 때문에 경제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전 실장은 지난 해 11월 임명된 지 224일 만에, 윤 전 수석은 지난 해 6월 임명된 지 360일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된 것이다. 특히 사회수석으로 이번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했던 김 실장은 정책실장으로 승진한 지 7개월 만에 옷을 벗게 된 셈이다.

이번 청와대 경제 투 톱의 동시 교체가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향후 경제 부처 개각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정부출범 초기부터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았으며, 이호승 경제수석의 경우 청와대 일자리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말 기재부 1차관으로 승진해 복귀했다가 6개월만에 다시 청와대로 입성한 것이다. 나아가 이번 인사를 통해 물러난 일부 인물이 조만간 경제부처 개각과정에서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돈다.

한편 신임 김 정책실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거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이경제수석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중앙대와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기재부의 전신인 재정경제원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와 기재부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근무했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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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이호승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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