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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5월8일

2019-05-07기사 편집 2019-05-07 08: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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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 5월 8일.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그러나 현재 독거노인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부양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 부양과 자녀 교육의 부담을 동시에 져야 하는 중간 세대의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이로인해 전세계에는 혼자 쓸쓸히 죽어가는 독거노인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돌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독거노인들의 정책 마련은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홍성군 금마면 마을이 충남도내에서 복지 허브화 마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마을은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복지 허브화 사업 수범 마을로 선정,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대상으로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7명의 금마면 마을복지사들은 마을 별로 독거노인 42명을 발굴해 일대 일 결연을 맺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마을복지사들은 '말벗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상자들이 요청하는 외로움, 건강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도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과 공직자간의 1대1 결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독거노인 특별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151명을 선정하고 오는 8일 어버이날까지 전담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거노인의 건강상태, 경제상태, 주거환경 등을 모니터링한다.

이처럼 각 시·군들이 독거노인 정책 마련에 앞장서야 할 시기다.

우리나라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000만 명(1051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인구 5명 가운데 1명(20.3%)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효는 사라져가고 있는데 복지제도가 자리 잡기도 전에 초고령화사회로 가고 있는 것이다.

충북 단양군과 충남 홍성군처럼 각 시·군들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후원자 발굴을 통한 연계까지 지원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상진 지방부 제천주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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