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고려개발은 대전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가 15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대단지 아파트에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치면서 신(新) 주거벨트로 각광받고 있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2267가구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8개 동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대행, 신탁방식재건축으로 추진된다.

전용면적 43-84㎡인 1320가구는 일반분양 할 예정이며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 35가구 △59㎡ 271가구 △72㎡ 398가구 △75㎡ 327가구 △84㎡ 289가구다.

단지는 KTX와 SRT가 정차하는 대전역, 대전 지하철 1호선 대동·신흥·판암역 등이 인접해 있으며 판암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의 접근도 쉬워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또 대전역-대동역-정부청사역-서대전역을 잇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도 2025년 쯤 개통할 것으로 보여 환승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발호재도 몰려 있다. 대전역 주변에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앞으로 인근 지역에 대형쇼핑몰, 호텔, 오피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변 도시를 잇는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사업, 대전의료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교육여건도 눈에 띤다. 단지 앞에는 용운초·중이 자리하고 있는 데다 대전대, 우송대와의 거리도 가깝다. 주변에는 용운도서관, 용운국제수영장, 용운종합시장, 롯데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했고 갈고개, 황학산, 용운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4베이(BAY) 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시설은 6944㎡에 달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열도 극대화했으며 외부 소음을 줄이는 층간 소음 저감 설계도 도입했다. 주차공간의 경우 법정 기준 보다 10㎝를 더 넓혀 입주자들의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계약자 혜택으로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발코니 확장시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제공한다. 전매제한은 계약 후 6개월이고 중도금 1회차를 납부하기 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대전 동구는 교통 확충, 병원신설 등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아 실수요자,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며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동구 최고층인데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특화설계로 선보이는 만큼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7-2에 마련됐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0년 12월이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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