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5일까지 기획전 개최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첫 해를 되돌아보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청와대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정부 214일`이라는 이름으로 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새 정부 출범이후 그간의 연설 및 행보를 통해 대통령이 던진 메시지를 테마로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및 국정철학을 소개한다.

청와대는 전시가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부터 5분여 동안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기획전을 소개하는 생중계를 진행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 자리에서 "올 한 해는 다사다난했다는 말로 부족할 만큼 많은 일이 있었다"며 "대통령의 탄핵이 있었고, `이게 나라냐`는 국민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진력을 다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저희도 저희를 차분히 되돌아볼 시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획전은 대통령의 정책행보 사진과 메시지를 5개 주제, 16개 과제로 묶어 전시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당시 대통령 착용 항공점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제안했던 인공지능 뽀로로 로봇 `뽀로봇`, 노동계 초청 대화에서 첫 선을 보인 병배차 `평창의고요한아침`,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배포 자료집,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 인물 타임(TIME)지 아시아판 등이 전시됐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6시간 여 동안 라이브 드로잉 쇼를 펼쳤다. 김 작가는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캔버스에 한 폭의 스토리 만화를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작가로 문재인정부의 상징적 장면들을 한 편의 그림으로 보여줬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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