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다학제 진료는 특정 질병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최선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진료이다.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에는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등의 의료진이 포함되며 환자의 상태 및 치료방향에 따라 4-6인의 진료과 교수가 참여하게 된다.

다학제 진료는 여러 진료과가 한 자리에 모여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환자의 진료 기간 및 치료 일정을 단축하는 효과 거둘 수 있다.

또 환자 및 보호자 입장에서는 여러 진료과 전문의에게 치료 가능성 및 치료 결정 이유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료서비스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대병원의 대장암 다학제 진료는 매주 수요일 12시에 진행되며, 통합진료 코디네이터를 통해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병원 측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가 대장암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연 충남대병원 외과장은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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