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 선거에서 65% 득표율로 당선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과 관련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 회장이 의협의 차기 수장이 되면서 대정부 투쟁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임현택 당선인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 3084표 중 2만 1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함께 결선 투표에 후보로 오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
충남대병원 대전암센터가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이달 21일까지 워킹스루 행사를 진행한다.행사는 본관 1층 로비와 암센터 1·2층에서 내원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암 예방의 날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 △통계로 보는 암 현황 전시 △암 예방 및 암 검진 인식도 설문조사 △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또 건강부스를 열어 채성분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을 시행,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암 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이상일 대전암센터 소장은 "
대전을지대병원이 소아 환자의 성장 지원을 위해 첫 발을 뗐다.대전을지대병원은 7일 오전 '소아 성장발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엔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 원장, 소아청소년과 박세진·김주영 교수, 재활의학과 황상원·채민지 교수 등 의료진들이 참석했다.센터에선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재활의학과가 협진, 종전의 획일화된 성장 호르몬 처방 이외에 소아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한 맞춤진료가 이뤄지게 된다.특히 주기적인 추적 관찰 등을 통해 소아의 성장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초밀착 주치의'가 함께, 섬세한 진단을 토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박
구훈섭 건양의대 소화기내과학교실 교수가 6일 제18대 건양대 의과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구 신임 의대학장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건양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지난 지난 2009년부터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근무했다. 이 외에도 대외협력실장, 진료부장, 홍보실장, 진료지원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장연구학회에서 평생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대외활동과 연구를 수행해왔다.구 신임 학장은 "명곡의학관 증축공사를 비롯해 건양의대가 한 단
나상준 건양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근육질한학회에서 발간한 '신경근육질환 교과서'의 필진으로 참여했다.건양대병원은 나 교수가 교과서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 자신의 진료경험을 담아냈다고 5일 밝혔다.교과서에는 신경계 및 근육에 미치는 다양한 질환들의 진료와 함께 진료의 기본 이념이 담겼다. 신경근육질환 관련 전문의들의 풍부한 경험을 담아, 최신 의학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나 교수는 "교과서에 담긴 지식은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과대학생과 전공의, 전임의 뿐 아니라 다른 의료
충남대병원 교수진의 '심정지 환자 예후 예측'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충남대병원은 최근 선우정 임상시험센터 교수와 정원준·강창신 응급의학과 교수가 함께 펴낸 연구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월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연구 주제는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미다졸람과 대사체들의 약동학적 혈중 분포와 제거 역학'이다.연구팀은 심정지 생존자들의 부정확한 예후 예측에 영향을 주는 진정 약물 미다졸람과 그 대사체들의 혈중 농도 분포를 보고했다.또 혈중에서 제거되는 약동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철 바닷가에서 개인이 임의로 채취한 바지락, 홍합, 멍게 등을 섭취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봄철 홍합, 바지락 등 패류(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 등을 개인이 채취해 섭취할 경우 '패류 독소'에 중독될 수 있다. 패류독소는 패류나 피낭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어서 축적된 독성 물질이다. 사람이 섭취할 경우 마비, 설사, 기억상실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패류 독소 안전 관리를 위해 오는 6월 28일까지 수거 검사를 할 예정이다. 수거 대상은 도매 시장과 대형마트
충남대병원 강예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의 '암세포 대사 경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충남대병원은 연구팀 논문이 최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mpact factor)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충남대병원 강 교수와 구본석 이비인후과 교수를 비롯, △이성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선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성열 지놈인사이트 수석과학 박사 등으로 구성됐다.연구 주제는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한 미분화 갑상선암에서 미토콘드리아 단일 탄소 대사 경로의 역
건양대병원이 5일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건양대병원은 지난 2018년 첫 도입 후 약 5년만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부권에선 1위다.이를 인정받아 로봇수술 참관교육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참관교육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에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 실력을 갖춘 의료기관만이 선정된다.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전 외과계 분야 의사들로 로봇수술연구회를 구성, 수술 기반을 다져온 것이 성과에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또 로봇수술 전문간호사, 수술 코디네이
충남대병원이 30일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에 선정됐다.충남대병원은 지난 2019년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선정, 지난해까지 이끌어온 성과를 인정받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서 첫 발을 떼게 됐다. 운영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다.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거점센터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진료인프라를 구축했다.올 들어서는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선정, 희귀질환 책임의료 기능 강화를 돕겠다는 취지다.충남대병원은 희귀질환센터의 사무실 내에서 코디네이터를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안내와 홍보, 검사, 진료 예약 등 다양
충남대병원 송승한 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인공지능 관련 논문이 임상의학 학술지에 실렸다.충남대병원은 송 교수와 송보근 전공의의 연구 논문이 임상의학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연구 주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눈꺼풀각막반사거리-1(Marginal Reflex Distance-1:MRD-1) 측정'이다.MRD-1은 동공 중심에서 상안검연까지의 거리를 의미하며, 안검하수 등의 질환의 진단에 참고되는 중요한 지표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와 대면해 MRD-
건양대병원이 다음 달 2일 간암의 날을 기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연다.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이다.강의는 △간암의 증상과 진단(이태희 소화기내과 교수) △간암의 내과적 치료(조환희 소화기내과 교수) △간암의 외과적 치료(문주익 외과 교수) △간암의 방사선치료(김정훈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등 순으로 진행된다.병원의 간암 다학제 진료팀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간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에 이어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 전체의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대전성모병원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4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평가는 시설, 장비, 인력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효과성 환자 중심성 적시성 등 6개 항목, 총 28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특히 대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안전관리 및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이용자 편의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강전용 병원장은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이번
건양대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100회를 달성했다.건양대병원은 최근 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한 지 4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통상 로봇수술은 3-4개 이상의 절개창을 이용해 수술하지만, 다빈치 SP(Single Port)는 배꼽 부위 한 개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흉터가 작아 미용적 이점도 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산부인과, 외과, 비뇨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양성질환부터 악성종양까지 광범위한 수술에 적용됐다.로봇수술 전담 간호사와 수술 코디네이터 등
충남대병원 김현진 감염관리팀 간호사가 최근 감염병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감염관리 전문간호사로서 감염병 관리에 기여한 공로다.감염병 역학조사, 신종감염병 대응 업무, 원내 및 지역사회 감염관리 교육, 감염병관리시설 평가 등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참여,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또 각종 감염병 지침 등을 토대로 원내 세부업무 매뉴얼을 마련하고,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해 환자와 직원 안전 관리에 힘 썼다.김 간호
간호사의 간병을 받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모든 치료 단계에서 간병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국민 간병 부담 경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중증환자 집중 관리·재활환자 관리 등을 중심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를 두지 않고 병원의 전담 간호 인력으로부터 24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먼저 중증 수술환자, 치매, 섬망 환자를 위한 중증환자 전담 병실을 도입한다. 이 병실에선 간호사 1명당 환자 4명
충남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이하 센터)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충남대병원은 센터가 최근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 유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센터는 2023년도 복지부 지정기관 점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특히 권역 내 전문 진료 분야별 주요 질환을 선정, 의료 이용과 의료 서비스 실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등 진료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보고회에서는 △소아 전담 전문 의료진 확보 △희귀·난치·중증 질환 진료 확대 △
전국에서 흡연과 폭음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 비만율이 낮은 지역은 대전인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세종의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각각 13.2%, 9.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고위험 음주율은 남성의 경우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 (또는 맥주 2캔) 이상을 최소 주2회 마신 것을 의미한다.전국적으로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흡연율 전국 평균은 19.3%였으나 올해 20.3%로 1%포인트 증가했다. 고위험 음
건양대병원 조혜림 성형외과 간호사가 최근 '창상전문가(Fellow of Korean Wound Academy, FKWA)' 자격을 취득했다.19일 병원에 따르면 조 간호사는 만성창상, 당뇨발, 욕창, 화상 등 환자를 담당하면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위해 자격을 얻었다.해당 자격은 창상관리에 종사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피부 또는 조직 손상 치료 역량을 다지고,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설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총 7개월에 걸쳐 △기초과정 △심화과정 △e러닝 △펠로우십 과정을 이수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또 창상관리 전문 지식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 연구팀이 최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국제학술대회(ESMO ASIA 2023)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13일 병원에 따르면 송 교수와 고정숙 교수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혈액암 환자들에서 골수 안에 면역세포의 특성이 재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이라는 연구를 토대로 포스터를 발표했다.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한 환자들에서 특정 면역세포(CD4 와 CD8 모두를 발현하지 않는 T 세포)의 억제수용체(TIM-3)의 발현이 증가돼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