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 전체를 초청해 식사하는 것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행사이며, 정기국회 전 당청 간 협력관계를 재확인함으로써 정국의 주도권을 이끌어 나가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체 소속 의원들에게 발송했다. 오는 25일부터 1박2일간 홍익대 조치원 국제연수원에서 의원 워크숍을 진행한 뒤 6일 오전 청와대로 이동해 오찬을 갖는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 전체 의원간 회동은 당초 7월 말에 하는 것으로 추진됐었으나, 정국이 긴박하게 돌아간데다 하계 휴가기간과 겹치면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부동반 만찬도 검토됐으나, 의원만 참석하는 오찬으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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