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당 국정관리 부대표로 17일 임명됐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원내대표단은 크게 `중점과제별 담당`과 `기본운영 기능` 두 가지로 나누고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를 총괄하도록 했다.

4개 분야로 나뉜 중점과제별 담당 중 조 의원이 맡게 된 국정관리 부대표는 당내에서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 의원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원만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당청 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은 전날 원내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강 의원은 건국대학교 총학생회장, 총선시민연대 대학생유권자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출신으로 이번 대선 경선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당내 대표적인 `젊은 피`로 분류된다.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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