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김혜영 리사이틀 외 1

△메조소프라노 김혜영 리사이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한 해를 마무리 하며 뒤돌아보는 12월. 깊이 있고, 풍부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메조소프라노 김혜영이 아름다운 가곡과 아리아로 관객을 찾아간다.

메조소프라노 김혜영 리사이틀이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서구 만년동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

현재 Sotto Voce(소토 보체)보체멤버이자 전문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영은 이번 연주를 슈베르트와 브람스, 바그너, 파야의 가곡들을 비롯해 헨델의 오페라 `줄리오 체사레`, 프란체스코 칠레아의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뇌르`,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아리아 등 시대와 나라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첼리스트 남궁동과 피아니스트 한민선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충남대와 독일 드레스덴(Dresden) 국립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김혜영은 체코 국제성악콩쿨 특별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오페라극장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Eugene Onegin)`,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hi)`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선보여왔다.

△연극 `체인징 파트너` = 내년 1월 15일까지 아신극장 1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3포 시대`라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결혼 정보 업체는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찾아서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잘못된 만남, 위험한 설레임, 뒤죽박죽 황당 로맨스 연극 `체인징 파트너`가 내년 1월 15일까지(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6시) 대전 중구 대흥동 아신극장 1관에서 진행된다.

연극 체인징 파트너는 자신의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찾는 4명의 남녀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은 비슷한 이름 때문에 자신이 원하던 배우자와 정반대의 조건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 때문에 관객들은 파트너가 바뀐 것도 모른 채 의심만 쌓아가는 네 남녀의 결혼은 어떻게, 아니 누구와 맺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작품에 더 몰입하게 된다.

특히 희극의 기본적인 요소인 풍자와 해학. 그리고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들과 함께 웃고 사랑과 결혼이라는 명제에 대해 심도 있는 고찰을 함께 할 수 있는 연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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