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예산 국회 제출 … 2016년 대비 408억 증액

행복도시건설청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3093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16년 대비 408억원(15.2%)이 증가된 규모다.

세종세무서(8억원), 반곡동(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5억원) 및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6억원) 등 신규사업과 2017년도 완료 사업으로는 공주연결도로1구간(229억원), 세종선관위청사(63억원)`, 대평동(3-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63억원) 등이다. 또 광역도로 건설사업(1196억원), 복합편의시설(738억원), 세종경찰서 및 선거관리위원회청사 신축 등에 130억원 등이다.

광역교통시설 건설은 전국의 주요도시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7개 광역도로 건설사업과 1개의 사후환경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예산 950억원 대비 246억원이 증가한 1196억원이 편성됐다.

내년 공주연결도로 1구간을 완공하고 올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부강역`, `오송~조치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및 `공주연결도로 2구간` 등은 2017년도부터 본격 공사가 추진되어 2019년도에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약 2000대)과 기타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착공, 2018년도에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비는 올해 예산 223억원 대비 515억원이 증가된 738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세무서 등 국가행정시설 건립사업은 올해 82억원 대비 56억원이 증액된 138억원이 편성됐다. 내년 반곡동(4-1생활권)과 해밀리(6-4생활권)의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신규 사업으로 2개소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를 반영했으며 생활권별 환승주차장도 건립된다.

자족기능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산학연클러스터` 건립사업은 내년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정부의 투자 확대를 통해 도시의 안정적인 정착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정상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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