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하프 권영성 씨

1시간 8분 52초로 남자 하프 마라톤에서 우승한 권영성(49·사진)씨는 완주 후 거친 숨을 내뿜으며 "기쁘다"는 짧은 말로 그의 소감을 대신했다.

권씨는 "과거 축구동호회를 했지만 부상을 당한 뒤로 마라톤을 시작했다"며 "마라톤은 선수 간에 격렬한 부딪힘 없이 혼자만의 싸움을 할 수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2008년에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매달 2-3회씩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력을 쌓아왔으며특히 사내 마라톤 모임 '청주조아'를 통해 직원간의 소통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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