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시카고의 한 전직 매춘부에 의해 제기된 법원의 친자확인검사 명령을 두번이나 거부했다고 뉴욕포스트가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때 코카인 중독자이자 매춘부였던 래니즈 페티스(32)라는 여성이지난 2000년 시카고의 한 마약을 취급하는 집에서 스나입스와 성관계를 갖고 자신의 세살된 아들 이스라엘 페티스를 임신했다고 주장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녀는 이 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가 검사를 거부했기 때문에 아버지일수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나와 그가 성관계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왜 스나입스가 친부확인검사 명령을 따르지 않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욕시 법원은 이번 소송과 관련, 지난해 7월25일 스나입스에 대한 보석금으로25만달러를 내걸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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