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문한 행사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 혐의로 A씨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다.

당시 이 대표는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지역구 후보들의 4·10 총선 출정식에 참석 중이었다.

이 대표 신변 보호팀은 선거 차량 주변에서 흉기를 품고 돌아다니는 A씨를 발견하고, 그를 붙잡았다.

부평경찰서에 이송된 A 씨는 "칼을 갈러 심부름 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의도가 무엇인지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혐의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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