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대전일보DB


대전 유성구 소재 사립유치원에서 원아들이 집단 구토 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대전시교육청·유성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유성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다수의 아동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유관기관 현장 합동점검과 보건소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유치원에 제공된 급식(보존식), 급식실 등 내부 환경에 대해선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구보건소는 소화기 증상을 호소한 아동 24명 중 14명이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중금속 등 관련 바이러스검사에서 급식에서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14명 중 6명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주말에 퇴원했으며, 나머지 재택치료아동들도 다 완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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