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수시 신청 받아…10월까지 상설 버스킹 운영
대전관광공사가 27일부터 수시로 상설 버스킹 공연 신청을 받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엑스포 상설 버스킹은 대전이 야간경관 특화도시로 선정된 갑천 일대의 엑스포다리에서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년차를 맞은 버스킹은 지난해 '들썩들썩 인 대전', '청춘 마이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예술인과 대전시민들로부터 문화예술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버스킹 운영은 매주 수-일요일까지 오후 2-9시(1일 3회, 2시간)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27일부터 엑스포시민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장 사용일 20일 전까지 신청하면 내부 심사를 거쳐 공연 승인을 받게 된다.
엑스포다리 버스킹 존은 2개소에서 진행되며 전기설비 사용 및 안전 펜스, 그늘막, 조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나 대전시 등 중대형 행사가 있는 경우나 날씨로 인해 공연이 어려울 경우 승인된 버스킹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윤성국 사장은 "엑스포다리에서 버스커들의 노랫소리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전시민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