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게 고요하고 든든한 푸른 힘으로 나를 지켜주십시오.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삶이 메마르고 참을성이 부족할 때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생기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 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다시 사랑할 힘을 주십시오. 이해인 수녀님의 시 '산을 보며'의 전문이다. 산악인들이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성취감을 얻기 위해 산을 오르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건강을 위하여, 자연의 정취에 젖어보고 싶어, 기분을 전환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싶어 산을 찾는다.주변에 헬스장도 있고, 걷기 좋은 천변도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하고 편의 시설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은 어려워요."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탄다는 김모 씨는 "요즘은 음식점 키오스크뿐만 아니라 인증서도 무인 발급기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상용화돼 있다"며 "저는 팔을 위로 쭉 뻗어서 사용하거나 일부는 화면이 보이지 않아서 아직 사용하긴 어렵다"고 토로했다.매년 4월 20일은 법정 기념일인 '장애인의 날'이다. 하지만 44회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직 사회 곳곳에서는 장애인들에게 불친절한 모습이다.대전시에 따르면 3월 기준 등록 장애인은 7만 1317명으로 전체 인구(1
대전 동구는 청년 마약중독 지킴이 '마.블.(마약 블로킹) 청년단'이 최근 교육을 마치고 지역사회 청년들의 마약류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마.블. 청년단'은 대전대, 대전보건대, 우송대, 우송정보대, 충남대, 한남대, 조선대, 부산대 등 7개 대학교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마약중독 지킴이다.청년단은 이날 대전보건대에서 마약류 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청년단은 앞으로 지역사회 다양한 곳을 방문해 예방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청년들의 마약류 예방을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청년층이 자주 사용하는
대전 중구가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난방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210가구 대상으로 벽체단열, 창호, 노후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한다.단, 주거급여법 제8조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공공기관 소유 주택, 동일 사업 2년 미경과 재지원 가구, 무허가주택 거주자, 설치 부적합 가구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 희망자는 한국에너지재단의 별도 종료 안내 시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대상가구 적격 확인 후 한국에너지재단에서 난방시공
6월에 퇴역하는 F-4E 팬텀( Phantom )이 18일 AGM-142 팝아이( Popeye ) 공대지미사일 실사격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우리 공군에서 AGM-142를 발사할 수 있는 전투기는 F-4E가 유일하다.F-4E는 지난 5일 MK-82 공대지폭탄 실사격 훈련도 성공적으로 실시키도 했다.55년간 조국 영공을 수호해 온 F-4 팬텀의 퇴역식은 6월 7일 수원기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대한민국 공군은 1969년, 당시 세계 최강의 신예기였던 F-4D를 도입함으로써, 미국, 영국, 이란에 이어 네 번째 '팬텀' 보유국이
대전 동구는 18일 동신중학교 일대에서 박희조 청장, 동구보건소, 동신중학교, 판암파출소, 사랑뜰어린이집, 판암2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및 절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 무지개복지공장에서 '사랑누리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누리 행사는 무지개복지공장 장애인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자 출근길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기프트럭을 통해 샌드위치와 커피를 전달했다.
계룡대근무지원단 지구병원은 17일 계룡대 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계근단에 따르면 계룡시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올바른 손 씻기 교육, 금연클리닉, 스트레스와 두뇌 건강 측정, 절주 캠페인, 심혈관 관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스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계근단은 장병들의 체중감량과 골격근량 향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인바디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바디 챌린지는 골격근량이 2.5㎏ 증가하거나, 체지방량이 2.5㎏ 감소한 인원에게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장병들의 많은 호응
대전 대덕구가 20일부터 지역의 풍부한 생태자원과 선비문화를 탐방하는 대덕시티투어 '대덕 고래(Go來)여행' 운영을 시작한다.'대덕 고래(Go來)여행'은 당일 코스로 개발한 대덕구 시티투어 관광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생태 힐링 코스'와 '역사 힐링 코스' 등 2개다.특히 이번에 새로 추가된 '역사 힐링 코스'는 토요일 대전역에서 출발해 송애당, 쌍청당, 동춘당, 비래사, 오정동 선교사촌 등 대덕의 선비문화 유산을 탐방할 예정이다.기존 '생태 힐링 코스'는 계족산 황톳길 맨발 체험과 향토 음식 맛집 방문, 신탄진 오일장 분식 투어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대전·세종·충청권 등 중부권 디자인산업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디자인 법률 무료 자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법률적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자인기업, 중소기업, 학생, 디자인 관련 업계 관련자 등이 대상이다. 변호사, 변리사, 노무사, 회계사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자인법률자문단 위원과 1대 1 상담·자문을 통해 분쟁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무료로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법률 자문 이후 미해결 분쟁 건에 대해서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분쟁조정위원
대전 유성구가 내달 11일부터 KAIST에서 가족친화형 1박 2일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을 개최한다.'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은 대전을 제외한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가족이 대상이며, KAIST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과학 진로·학습·문화 등 3가지 테마로 진행한다.올 상반기에는 △진로멘토링 △학부모특강 △과학프로젝트 수업 △과학 방 탈출 △KAIST 캠퍼스투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동시 개최로 참가자들은 과학여행 일정 후 축제에 참여해 다
대전교통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 이동차량의 무료운행 서비스를 실시한다.이용대상은 센터에 등록된 회원으로 장애인, 65세 이상 휠체어 이용 노약자와 임산부 모두 이용 가능하다.운행 시간은 20일 0-24시까지이며, 대전지역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이용을 희망하는 회원은 콜센터 전화, 누리집(홈페이지), 사랑나눔콜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한성수 센터장은 "작년 장애인의 날에도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2,100건의 무료 운행 서비스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편익증진에 최
대전 서구가 청사 방문 민원인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구청사 주차빌딩을 새롭게 조성하고 2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구는 총사업비 142억 원을 들여 의회 앞 옥외주차장에 지상 1-4층, 연 면적 6919.41㎡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립했다. 주차빌딩에는 옥상까지 총 222대가 주차 가능하다.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24대(급속 15대) 설치, 민원인 전용 주차장 60면이다.평일 오후 6시 이후와주말, 휴일 무료 개방함에 따라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서철모 청장은 "구청사 주차빌
-이달부터 12월까지 2회, 청년 관광인재 채용…1인당 최대 750만 원 대전관광공사가 24일까지 '2024 대전·세종 관광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대전시, 세종시와 협업해 대전·세종 관광기업과 지역 내 우수 관광인재를 연결·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해당하는 대전·세종 내 관광기업'또는 '관광과 관련된 아이템으로 대전·세종 내 개인, 법인 사업자가 등록된 기업'이다. 선정 기업과 청년 구직자들과의 면접 매칭을 통해 채용이 확정된 기업당 1명 당 최대 750만 원 인건비
목요일인 18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보됐다.낮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오겠다.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22도, 대전 25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다.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한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특위 구성과 관련, 막바지 단계이며 다음 주에는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특위 위원은 20명 안팎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의사·간호사·약사 등 의료계 단체, 환자 단체 측 인사로 구성될 전망이다.위원장은 의사가 아닌 보건 관련 민간 전문가가 맡을 예정이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참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의협도 위원을 따로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측은 다른 의료 단체들이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연도 방류를 오는 19일 시작한다.도쿄전력은 17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의 방류를 앞두고 탱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7회차에 걸쳐 총 5만 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을 세웠다.1회차 방류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회차당 방류량은 종전과 같은 7800t이다.한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4회차에 걸쳐
지난달 말 치러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된 문항 1개에 대해 응시자 전원이 정답 처리됐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된 소방공무원 공개·경력 채용시험에서 소방학개론 21번 문항이 출제범위 오류로 지목됐다.21번은 '할론(Halon)' 소화약제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답을 고르라는 것이었다.그러나 시험 종료 후 할론 소화약제는 소방학개론 출제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졌다.소방청은 수험생들의 이의 제기를 받은 후 할론 소화약제가 시험 범위 밖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해당 문제를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6월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은 것과 관련 "당 대표 선거는 당원 100%로 하는 게 맞아 보인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되어야 하는 게 맞는게 아닌가"라고 이 같이 강조했다.홍 시장은 "당대표를 선출하는 룰을 여론조사 30%, 당원 70%로 바꾼 것은 내가 한나라당 혁신위원장을 할 때인 2006년이었다"면서 "그전에는 당대표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장 이상 대선후보도 당원 100%로 선출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진 통화는 이날 저녁 7시부터 15분간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관계 진전 사항에 관해 설명한 뒤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