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이재관 민주당 천안을 후보(가운데)가 총선공약 100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박하늘 기자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천안 북부 7개 산단의 혁신산업클러스터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공약 100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성장 일변도인 천안에 내국인은 줄어들고 외국인만 늘어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창의기업 남방한계를 수도권에서 천안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의 수직, 수평 산업생태계를 넓히고 천안 북부 7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혁신산업클러스터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기업 1400개 유치와 일자리 7만개 창출을 내걸고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직산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성거 천흥2산단 조성 및 성거 일반산단 활성화 지원 △충남·경기 상생 산업단지 조성(성환·안성) △충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천안시 특례시 지정 △주민자치세로 개편 △지방교부세율 인상 △지역특화 미래성장기업 청년채용 지원 △청년농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등 100대 실천과제를 공약했다.

그는 "더 공정한 대한민국과 더 잘사는 천안을 위해 공약목표의 핵심을 좋은 일자리로 정했다"며 "공약 100건을 동시에 전면 공개하는 것은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총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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