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부 1차관(사진 오른쪽)이 19일 얀 마리안 체코 외교부 차관과 만났다. 연합뉴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19일 얀 마리안 체코 외교부 차관과 만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마리안 차관과 만나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서로 특별한 혜택을 주고받는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차관은 체코 측이 입찰 중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코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마리안 차관은 체코 측은 한국 기술력과 경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지난 1월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사업 입찰을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제외한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 두 회사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양국 차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회피 차단, 북러 군사협력 저지, 북한 비핵화 견인, 북한인권 개선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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