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5에서 '2023년 지역리서치' 결과 공유 전시 '유성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을 개최한다.

'유성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은 현재 재개발사업이 예정 중인 장대B구역을 대상으로 역사, 건축, 민속조사 및 구술채록,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조사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다.

전시는 역사와 건축, 민속(구술), 예술 총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역사 분야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유성 지역의 변천 과정과 유성시장 및 장대동의 역사, 유성시장에서의 독립운동 등을 담았다.

건축 분야로는 장대B구역 주요 건축물 10개에 대한 실측 도면, 건축물 및 경관 사진, 건축물 현황 분석표, 3D 스캐닝 등 건축 조사의 결과물들을 볼 수 있고, 민속(구술) 분야에선 유성시장 상인들과 장대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속조사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술 분야에선 예술가의 시선으로 장대B구역 및 유성오일장의 모습을 담아낸 회화,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지역리서치 예술 분야 활동엔 충남대 회화과 학생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예술인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를 더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는 무료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 30분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기획전시실5에서 진행되며, 역사 및 건축, 민속조사 분야 콜로키움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