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2대 총선에서 여당은 영세사업자의 세금을 줄여주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현행 연 매출 8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게 골자다.부가가치세의 납부는 일반과세와 간이과세로 구분된다.일반과세자는 연 2회 매출에서 매입을 제외한 액수의 10%를 부가세로 내는 반면 간이과세자는 연 1회 매출액의 1.5-4%만 부가세로 내면 된다.해당 공약의 경우 8000만 원에서 2억 원까지 간이과세 납세자의 부가가치세는 70-8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영세납세자 입장에선 이같은 감세 정책을
"'한 번뿐인 웨딩인데, 대충할 거냐'는 업체의 말에 생화와 각종 장식, 혼주 메이크업 등 옵션을 추가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어요."지난해 대전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A 씨는 계약 당시 분위기를 떠올렸다. 2022년 말 계약 당시 기본적인 예식장 대관료만 100여만 원. 각종 패키지가 더해지면 400만 원을 훌쩍 넘었다. 식대 인당 4만 5000원, 한복 대여, 생화 장식, 폐백 비용 등은 모두 별도였다.A 씨는 "지금은 대전 예식장에서 5만 원 이하 식대를 찾아보기는 힘들다"며 "심지어 최소보증인원은 300명인데, 하객들
농협 대전본부는 23일 옛 충남도청 광장에서 '2024 대전 화요 직거래장터' 개회식을 진행했다.이날 개회식엔 권경민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이병열 탄동농협 조합장, 김종우 진잠농협 조합장, 민권기 신탄진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 유관 기관 및 단체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개회식에선 직거래장터의 성공을 기원하는 풍물놀이, 개장기념 떡 케이크 커팅식, 채소 모종 배부, 참여농가 격려 등의 행사도 열렸다.대전농협의 '화요직거래장터'는 대전농협과 대전시가 도시와 농
2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의 증가 폭은 커지고, 여신은 증가 전환했다.23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월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3조 722억 원에서 7조 3120억 원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기관별 수신으론 예금은행이 1월 1조 9106억 원에서 2월 중 6조 6023억 원으로 증가 폭이 늘어났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1조 1616억 원에서 7097억 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지역별로는 대전(1조 7262억 원→4조 5698억 원)은 증가 폭이 확대됐고
중동 분쟁 고조에 따라 무너졌던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이날 소폭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반도체 관련주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기도 전에 실적 등을 이유로 여전히 부진한 모양새다.충청권 코스피 시총 증가를 견인하는 지역 반도체 상장사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이들 주가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7.58포인트(1.45%) 오른 2629.44, 코스닥은 3.91포인트(0.46%) 오른 845.82에 장 마감했다.앞서 코스피·코스닥지수는 지난 1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올 공동연구용역 연구자를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다각화 전략과 경쟁력 강화방안'란 주제로 대학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지역경제 및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연구자는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직원과 공동연구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응모방법은 연구계획서, 이력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내달 2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해당 서류는 한국은행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22일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후원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유성구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습교재 및 문화체험활동 지원, 독거 어르신 건강음식 지원, 취약계층 냉난방용품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재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장은 "최근 농수산물 중심으로 물가가 급등하다 보니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생관계를 성숙시키고 발전시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올 상반기 한국은행 금융경제강좌 일명 '금요강좌'의 2회차 강좌를 내달 3일 오후 2시 개최한다.본부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선 전영수 한양대 교수가 초청, '인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해당 강좌는 무료 공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자료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수강희망자는 강좌 2일 전까지 이메일이나 포스터 하단 QR코드를 통한 구글 설문조사 작성, 기획금융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 참가 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신협중앙회는 최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연구 3040 자문단'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자문단은 젊은 세대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각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30·40대 교수들로 구성됐다.이날 위촉식에선 자문단으로 발탁된 교수 9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신협 소개와 자문단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위촉된 자문위원은 신협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신협연구' 등 여러 정기간행물에 논문 투고 및 연구자문을 수행하고, 신협 조직의 미래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자문단 단장
대전·세종·충남의 주말 날씨는 내내 대체로 흐리고, 토요일인 20일 오전부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1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9시부터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비가 내려, 일요일인 21일 늦은 새벽 6시까지 한때 비가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5-20㎜로, 비가 내리는 지역엔 잔류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겠다.토요일 최저기온은 11-14도 사이, 최고기온은 17-20도 사이로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일요일 최저기온도 13-14도, 최고기온 18-21도로 선선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열대 최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질적으로 안 좋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 유튜브 방송 '지지율 대책회의'에 출연해 "60대 중반부터 윤 대통령의 긍정, 부정 평가가 (비슷하게) 나왔다. 그 앞엔 전부 다 부정이 높았다"며 "윤 대통령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단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그는 "선거를 분석할 땐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가정주부, 무직·은퇴층 등 지지층 내부를 봐야 한다"며 "60대 중반 이후로 이제 대부분 은퇴하신 분들이거나 사회활동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4분가량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다음 주 만남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도운 대통령식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이재명 대표와 통화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수석은 "이 대표는 초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4·19민주묘지 참배를 두고 '도둑 참배'라고 비판한 조국혁신당을 향해 "자기애가 과하다"고 반박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 당에서 '도둑 참배'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아시다시피 그 당의 대표가 2018년, 2019년에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 근무 하지 않았느냐"라며 "그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관계자는 "그분도 청와대에
국민의힘 총선 낙선자들이 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총선 패인으로 대통령실 당무 개입, 수직적 당정 관계 등을 거론했다.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3시간 넘게 진행된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는 총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영우(서울 동대문갑)·오신환(서울 광진을)·이재영(서울 강동을) 전 의원 등 40여 명이 발언했다.오신환(서울 광진을) 전 의원은 "용산과의 관계, 지난번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과정, 또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비민주성 등 여러 부분들이 집권 이후 당과 용산과의 관계 속에 벌어진 일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 지역을 타격했다는 외신 보도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2% 넘게 하락했다.19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한때 전 거래일보다 3.08% 떨어진 2553.55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550선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오후 2시 40분 기준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4584억 원, 기관은 6341억 원을 순매도, 개인은 1조 24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한때 6.4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국민의힘 당 대표 행적에 대해 "이 대표는 당(국민의힘)에 새 바람을 가져왔고 대선, 지선 모두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당을 이끈 황교안· 김종인· 주호영· 김기현· 이준석· 권성동· 정진석· 한동훈 중 누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홍 시장은 지난 1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괜찮은 정치인이다. 당선을 축하한다"고도 했으며, 12일엔 "우리가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도 성
의과대학의 개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6개교에서 38명의 유효 휴학 신청이 확인됐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이에 따른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 623건으로, 지난해 전체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의 절반 이상인 56.5%에 해당하는 규모다.휴학 허가 건수는 1개교 1명이었으며, 아직까지 동맹휴학 사례는 없었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냉정하고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 100여 명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이 더 빨리 당을 수습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드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총선 결과가 나온 지 9일째 접어들고 있다. 중진 당선자 간담회, 당선자 총회,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대통령실 일부에서 거론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인사설 등을 두고 "야당 인사 빼가기"라며 날을 세웠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텐데 아직도 민주당 진영 빼내 가기 인사를 시도할 작정인지 황당한 하마평들로 무성하다"라고 비난했다.이어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한다고 했다"며 "알량한 권력은 국민을 무시하고 배신했을 때 태풍 앞의 등불이란 것을 4·19에 윤석열 대통령은 곰곰이
신평 변호사가 1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조국 대표보다 훨씬 밑"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성한 '한동훈은 전당대회에 나올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룰 개정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룰을 어떻게 바꾸건 한동훈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대표가 된다"며 "잠재적 경쟁자 어느 누가 나와도 그가 가볍게 당선될 것은 며칠 전 실시된 당대표 적합도에 관한 여론조사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