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 보유한 유물 교류로 시너지 효과 기대

충남역사박물관과 고려대학교박물관은 지난 12일 소장 유물 활용 및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 고고, 역사 유물을 10만 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대학교박물관과 소장 유물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6일 충남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2일 소장 유물 활용 및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소장품의 조사, 연구, 전시 및 활용 등 사업 추진과 소장품 전시를 위한 교류 및 대여에 대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006년 개관한 충남역사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신미통신일록(辛未通信日錄)'과 보물로 지정된 '윤증(尹拯) 초상' 등 조선시대 유물을 비롯한 4만 5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고려대학교박물관은 1934년 건립돼 대학박물관의 효시라 불리는 곳으로 국보인 혼천시계(渾天時計), 동궐도(東闕圖) 등 10만 여점의 다양한 고고 역사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서로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