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연게 국방산업 육성 방안 논의… 각 분야 전문가 역량 결집하기로

31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방혁신도시 대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군 등 26명의 참석자들이 대전 이전이 확정된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대전을 국방산업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31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방혁신도시 대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군 등 26명의 참석자들이 대전 이전이 확정된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대전을 국방산업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방위사업청 대전이전과 함께 대전이 방산혁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대전 이전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방산기업 추가 유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31일 대전시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방혁신도시 대전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공동위원장인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군 출신 인사, 방산업계, 학계 등 산·학·연·군 등 26명이 참석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경과 보고에 이어 △방위사업청과 연계한 국방산업 육성 방안 △국방관련 기업 유치 전략 △국방과학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대전일보DB
사진=대전일보DB

이날 회의에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방산기업 추가 유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추진위는 앞으로도 집중 논의할 핵심의제를 설정하고 분과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정기회의와 임시회의 수시 개최 등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산기업이 230여 곳이 소재, 국내 방산기업의 24% 차지하고 있는 대전이 방사청 이전으로 관련 중소기업이 함께 이전하는 후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방산 관련 기업 성장, 신규 방위산업체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방위산업 중심지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민간 공동위원장인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방산기업 연계 및 추가 유치의 필요하다"며 "대전이 K-방위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데 추진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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