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클라리넷 리사이틀

-대전클래식 공연

21일 오후 5시 아트브릿지에서 양지은 클라리넷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W.A.Mozart, C.Saint-Saens, M.Mangani의 곡들로 진행되며 클라리넷의 포근한 음색을 통해 작품들의 시대별 특징과 작곡가들의 작곡기법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양지은은 지역예술인으로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벌 출연 등을 통해 국제적인 무대경험을 쌓으며 음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솔리스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피아니스트 최근정, 첼리스트 유병혜와 함께 호흡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2022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월간 상설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 무형문화재 '들말두레소리' 공연

대전문화재단은 24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2022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월간 상설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 무형문화재 '들말두레소리 보존회'의 무대로 모 찌는 소리, 모 심는 소리, 아시매는 소리 등 대표적인 농요로 구성된 다양한 노래를 해설이 함께하는 무대로 선보인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좌석 거리두기 없이 공연 관람이 가능하지만, 현장 관람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전문화재단과 대전MBC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정규돈 작가 개인전 '표:면'

-지역예술인 전시회 진행

정규돈 작가는 오는 20일까지 중구 동양장 여관과 동양장 윈도우에서 예술의 대중성을 작품 속에 표현하는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표:면, 겉으로 드러나다'를 주제로 사람과 동물의 털과 피부, 식물의 껍질, 무생물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피부와 연관된 생물학적 관계에 주목했다. 특히 작품에서 '표:면'에 대한 예술적 접목을 버려진 과일 껍질과 색맹표, 옛날 포스터 이미지의 색바랜 살갗 이미지로 새롭게 환원해 현대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인다. 작가의 직접적이고 외연의 확장개념에 무게중심을 둔 30점의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콘서트

-목원대 야외특설무대

목원대학교는 오는 28일 대학 야외특설무대에서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사물놀이의 시작으로 목원대 음악대학교수 피아노 트리오 연주와 벨아르코챔버오케스트라의 카르멘 서곡, 교수 성악 중창단의 오솔레미오,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축배의 노래 등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선보인다. 양왕열 밴드는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재즈로 새롭게 편곡한 곡들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재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부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오페라 마탄의 사수 콘체르탄테

-대전시립합창단 제157회 정기연주회

대전시립합창단 제157회 정기연주회 '오페라 마탄의 사수 콘체르탄테'가 오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합창단 공동기획으로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연극적인 요소보다 음악적 요소에 집중한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랑과 명예 모두 성취하고 싶은 사냥꾼 막스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마법의 탄환을 건네받기까지 고뇌와 고통, 좌절과 막스의 연인 아가테의 애절한 사랑 등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다뤘다. 음침한 골짜기, 숲, 악마 등 오싹한 요소들에 숨을 불어넣었으며 음악적 색채가 극의 흐름과 결합해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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