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특구재단, 입주기업 2차 간담회

 

과학벨트 거점지구(신동) 중이온가속기 연관기업 관계자들이 28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중이온가속기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특구재단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추진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28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중이온가속기 관련 입주기업 2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중이온가속기 관련 기업들이 시설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내년 하반기 저에너지 가속장치의 빔 인출이 본격화되면 향후 산업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날 신동지구에 입주한 중이온가속기 연관기업 △㈜모아(희귀동위원소 소재분야) △㈜에스엠텍(정밀계측 진동방지 장치) △㈜일신오토클레이브(초고압압착기·분산기) △㈜아이피티씨(플랜트 제어계측 성능진단) △㈜피에이치에스(퀀텀닷방식 발광물질 세정)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중이온가속기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소 운영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연내 라온 저에너지가속장치의 빔 인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중이온가속기가 활발히 운영·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 IBS와 협력해 민간 기업부설연구소 이용자에 대한 시설 개방과 실증연구 세부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군 이래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불리는 중이온가속기 '라온'은 우라늄 등 다양한 중이온을 가속해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시설로, 총 1조5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대전 신동지구에 구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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