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박미소 학생

"꿈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꿈에 한발짝 다가서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전의중학교 1학년 박미소 학생은 "이번 2 학기 자유학기제를 하면서 `북돋움`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독서 토론을 하고 협력하는 것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박 양은 자유학기제 경험을 통해 글쓰기를 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 나가면서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아나운서나 기자의 꿈을 갖게 됐다. 특히 학교 추천 각종 글짓기대회에 꾸준히 참여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연스럽게 문과 분야의 소질을 알게 된 것이다.

환경에 대한 글쓰기로 이춘희 세종시장상, 일기 부분에서 최교진 교육감상을 받았으며 효문화에 대한 글쓰기로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다양한 형태의 신문칼럼을 작성해 필력을 기르기도 했다. 박양이 지금까지 쓴 칼럼은 `어른들은 몰라요` 등 원고지 7장 분량 8편이나 된다.

또한 우리 주변에 필요한 앱을 탐색 개발하는 동아리인 `앱 人 밴더`에 참여해 앱을 만들어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마법의 소라고동`이라는 앱을 만들고 있다.

최근엔 고려대에 진로탐색 활동을 다녀와 아나운서 실무와 기자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더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딱딱한 정규수업을 받을 때는 꿈이 없었던 친구가 자유학기제를 하면서 꿈이 7개로 늘어났습니다. 자유학기제가 많은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 주고 꿈을 갖게 하는 것 같아요."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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