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0% 증가… 中롱얜항 취항시 급증 전망

[서산]서산 대산항의 물동량이 계속 늘고 있다.

20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물동량이 전년도 1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훨씬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인 12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 상반기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 증가한 5만 3663TEU를 기록, 지속적인 상승세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수입은 2만3661TEU로 23.4% , 수출은 2만9914TEU로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산항 전체 항만물동량은 4076만8000톤을 처리 전년 상반기 3770만4000톤에 비해 8.1% 증가했다.

국제여객선 취항과 관련 내달 24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선종이 결정되고, 서산 대산항-중국 롱청시 롱얜항간 국제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비롯 전체 항만물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태황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산항 항만 물동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선·화주 워크숍을 통한 부두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산항 물동량 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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